대안교육기관 활성화 및 지원 확대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홍영표 위원장(부평을)은 22일 오후 갈산동 사무실에서 인천광역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교장 협의회 회원들과 만나 ‘인천 대안교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의회에서 사랑의 비전학교 교장 장순흥, 성산효마을학교 교감 유명덕, 아름다운학교 교무 최효남, 푸른꿈학교 교장 박우열, 하늘샘학교 교장 조규호, 한오름학교 교무부장 최동석 등 10여명이, 시당에서 홍영표 시당위원장 이재병 정책실장 김기홍 조직실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 대안학교 교장 협의회 장순흥 교장은 “인천지역에서 1년간 자퇴한 학생 2000여명 중 400여명 정도만 대안학교에 입학이 가능한 게 현실이다. 학교부적응 혹은 다양한 사유로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도 모두 소중한 대한민국의 아이들”이라며 “공교육에서 실질적으로 포기한 학생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홍영표 위원장은 “2015년 6개 대안학교 고3 수료생 가운데 70% 정도의 학생이 상급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학업중단 위기의 학생들이 새로운 목표를 갖고 도전을 시작했다는 의미 있는 자료”라며 “이제는 대안학교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학생을 안정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보완 장치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인천광역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교장 협의회 측에서 대안교육기관 활성화 및 지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홍영표 국회의원실에 요청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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