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PC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안산시와 대한민국 장애인 수영의 대표! 이인국 선수(소속 안산시 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 톨크로스 수영장에서 열린 2015 국제페럴림픽위원회(IPC)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배영 S14등급 100m 결선에서 ‘59초 88’의 기록으로 본인 최고 기록 달성과 함께 은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예선에서 ‘1분 00초 28’의 기록으로 세계기록을 갱신하였고, 결선에서는 0.4초를 당겨 개인 통산 최고기록을 선보였으나 예상치 못했던 복병의 등장으로 1위와 세계기록 타이틀을 러시아의 비아체슬라프 선수(59초 26)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넘지 못했던 59초대 벽을 이번 대회에서 갱신하여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소식을 전해들은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인국 선수의 은메달 획득을 축하하고 세계 대회에서 입상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내년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주길 기대하고 장애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더욱 빛을 내어 많은 사람들의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안산시는 장애인 체육 육성을 위하여 지난 2013년 9월 장애인체육회를 발족하고, 올해 단원고를 졸업한 이인국 선수를 안산시 장애인 체육회 소속으로 영입해 내년 올림픽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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