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의 30대 여성 독지가가 ‘면 어린이들을 위해 뜻 깊게 써 달라’며 현금 5백만 원을 선뜻 기부했다. 

지난 16일, 면사무소를 방문한 한 여성은 자신이 수동면에 잠시 기거를 한다는 이야기서부터 어린이들의 대한 자신의 의견을 두서없이 얘기를 나누다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숨긴 채 기부한 뒤 “기회가 된다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이 여성은 수동면에서 개인사업을 한다는 것 외에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강문배 수동면장은 “아름다운 이웃사랑 기부로 따뜻한 일들이 생겨 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게 되어 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부 희망케어센터에 기탁하여 후원자의 뜻에 따라 도음이 필요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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