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Original 안산! 안산통신사(연구책임의원 이상숙, 이하 안산통신사)가 지역 역사 유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현장활동을 실시해 주목된다.

이상숙 의원을 비롯한 ‘안산통신사’ 소속 의원들은 지난 17일 안산 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주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유적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타 시군 사례와의 비교를 위한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이날 신길역사유적공원과 시흥 능곡선사유적공원, 노적봉 성황당터, 단원미술관 김홍도콘텐츠관, 취몽헌 오태주 및 명안공주 묘역 등 5곳을 잇달아 방문한 의원들은 동행한 향토사 전문가로부터 각 유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내 산재한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가졌다.

신길역사공원에서는 이 일대에서 발굴된 신석기 유물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돼 있을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지만, 그에 따른 홍보와 공원 시설이 미흡하다는 점에 의원들의 의견이 일치됐다.

이어 시흥 능곡선사유적공원으로 이동한 의원들은 이곳 시설 답사를 통해 향후 진행될 신길역사공원 재조성의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상록구 노적봉 성황터에서는 지역 주민의 증언을 통해 성황터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했다.

 아울러 단원미술관 김홍도콘테츠관을 방문해서는 시설을 둘러보며 개관 준비 사항을 점검했고, 상록구 사사동에 위치한 취몽헌 오태주 및 명안공주 묘역에서는 비석 등 유적에 담긴 선조들의 예술미를 되새기는 한편, 서예가인 오태주와 명안공주와의 사연을 공유했다.

이상숙 연구책임의원은 “지난 17일 의원연구단체의 중간보고를 실시하는 등 단체의 활동이 반환점을 넘긴 시점”이라며 “남은 활동 기간에도 지역 역사 유적을 발굴, 재조명해 안산의 문화·역사적 유산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데에 단체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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