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와 협조체제 구축, 농지성토에 대응

김포시는 지난 9일 시청 본관2층 상황실에서 문연호 부시장의 주재하에 농지성토에 따른 대책 및 대응 방안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문연호 부시장은 회의에서 언론보도 등 최근 마곡지구, 우리시 도시철도공사 등 대단위 건설사업으로 지하터파기 공사로 반출된 토사가 우리시 농지에 대규모로 성토(매립) 되고 있으며, 성토시 대형 덤프트럭 통행으로 인한 도로 및 농로훼손, 비산먼지 및 소음 용·배수로 파손, 농지의 지력 및 농경지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관련부서 및 읍·면에서는  합동 T/F팀 구성 등 각 부서장 및 읍·면장, 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무분별한 농지성토를 사전에 막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력 부족시에는 시민단체와 함께 협조체재를 구축하여 사전에 농지성토(매립)에 대응하고, 적발시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토록 지시했다.

김포시는 농지내 성토(매립)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각 읍·면·동의 반상회 등을 통해 토지주에게 농작물 성실 경작할 것과 무분별한 성토후 미경작시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받게 됨을 홍보 뿐만 아니라 농지성토(매립)시 용·퇴수로 및 농로보다 높을 경우에는 관련법에 의거 강력하게 법적 조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서울시 강서구청 건축허가팀과 서울SH공사에 서울시 마곡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토사 반입금지 공문발송을 주기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며, 김포시의 우량한 농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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