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인 도시경관을 향상하기 위한 도시개발 유도

인천시는 지난 13일 송도갯벌타워 영상회의실에서 ‘제8회 인천광역시 경관위원회’를 개최했다.
 
「경관법」에 근거한 경관위원회는 건축물, 개발사업, 사회기반시설 등 도시를 구성하는 주요 경관형성요소에 대한 심의를 매달 열린다.
 
이날 경관위원회에서는 건축 및 경관사업 안건인 「인천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 「부평동 오피스텔 신축공사」,「도화동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공사」,「동춘터널 및 동춘교 경관개선사업」 등 4개 안건을 심의하고 모두 조건부로 가결됐다. 
 
인천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는 장애인을 배려한 조명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이에 대한 보완을 조건으로 조건부 의결됐으며,부평동 오피스텔 신축공사는 야외공간의 디자인, 색체계획변경, 재질변경, 외벽재질변경 등의 조건으로 도화동 주상복합아파크 신축공사는 주타타워 가각부처리, 보행자를 고려한 공공부지계획변경 등의 조건을 심의위원들이 자문하는 조건으로 동춘터널 및 동춘교 경관개선사업은 심의위원들의 상세한 디자인자문을 통해 과도한 디자인을 줄이는 조건으로 조건부 의결됐다.
 
정두용 시 경관디자인팀장은 “경관심의는 우선적으로 거주자와 이용자를 고려해 건축물, 조경 및 녹지, 가로공간 계획 등의 적정성, 효율성, 이용성을 제고하고, 이를 토대로 경관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경관심의를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의 정체성 있는 경관형성을 위해 사람을 우선시하는 경관계획수립을 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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