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앙큼한 돌싱녀'가 시청률 9.2%로 막을 내렸다. 

25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앙큼한 돌싱녀' 16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9.2%, 수도권 기준 10.7%를 기록했다. 성별·연령 기준으로는 40대 여성(19%)이 마지막 회를 가장 많이 봤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3월5일 방송된 3회가 기록한 10.3%였으며, 전체 16회의 평균 시청률은 8.5%였다.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마지막회 시청률은 7.5%였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13회의 9.2%, 전체 평균 시청률은 7.7%였다.

'새댁' 이민정이 이혼녀로 출연해 관심을 모은 드라마는 지난 2월 5.4% 시청률로 출발해 배우들의 호연과 비교적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로 마니아 시청자를 낳으며 호평을 받았다.

다만 '규모'와 '장르'를 앞세운 KBS 2TV '감격시대', SBS '쓰리데이즈'의 각축 사이에서 8~9% 시청률에 머물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민정은 전날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 영상에서 "정말 많은 추억과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종영해서 시원섭섭하다.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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