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민선 6기 1주년 성과

● 인사 예고제-희망복지제 등 인사부문혁신-조직진단 통해 내실 다져
● 인천발 KTX노선신설, '중심도시 인천'으로 우뚝
● 국제공항 환승 관광·크루즈 관광 등 고부가 가치 신규관광상품 확대 노력

◇ 인천발전의 기틀 마련

유정복 인천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는 소회에 대해 "취임하고 1년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인천이 가진 어려움은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천시의 숙원사업은 몇 년째 답보상태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 재정은 심각한 적자상태에 빠져있었다는 것.

그러나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현하고자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며 인사예고제와 희망보직제를 통해 인사부문을 혁신했으며, 국비확보팀과 투자유치단 등을 신설해 조직을 개편한 사실을 전했다.

시민은 물론이고 공직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하여 목소리를 경청하고 비전을 충분히 공유할 수 있게 됐다는 것.

기반을 탄탄히 하자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국비를 인천시 역사상 최대 규모로 확보했고, 아시안게임과 세계교육포럼을 비롯한 대형국제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독일, 중국, 두바이, 미국 등 세계각지로부터 투자유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천발 KTX 등의 공약사항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천시 민선 6기 1주년,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인천이 된 것인만큼 앞으로의 성과는 더욱 눈부실 것으로 기대된다.

◇ 민선 6기 1주년 성과

첫째로 인사와 조직을 통해 인천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인사예고제와 희망보직제 등을 통해 인사부문을 혁신했으며, 투자유치단과 국비확보팀을 신설하고 정무부시장을 경제부시장 직제로 개편하는 등 철저한 조직진단을 통해 공직사회의 내실을 다진 것.

시민사회의 작은 목소리라도 경청하기 위해 인천 시 최초로 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시민원탁토론’을 개최했으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답시장실’과 시장실 내 직소민원실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굵직굵직한 대형행사도 성공적으로 치른 것도 큰 성과다.

특히 취임 직후의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수많은 세계신기록이 갱신되고 국제적인 찬사가 쏟아지는 등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

금년에는 세계교육포럼에서부터 세계책의수도와 프레지던츠컵까지 열리는 등, 김포 시는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로 더욱 더 거듭나고 있다.

한편 재정분야에서는 정부지원금을 인천시 역사상 최대 규모로 확보했으며, 관행적이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세수를 확충하는 등 세입세출분야의 재정개혁을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수년 간 세출이 세입보다 4천억~5천억원 많은 재정 불균형 상태를 근본적으로 타파하기 위해, 세외수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시의 경제적 파이를 키우는데도 집중했다.

관광산업을 필두로 한 8대 전략산업이 지난해 선정되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독일 등 세계각지로부터의 해외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 민선 6기, 2015년 인천시 난제 해결 위해 뛴다

[경인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작년 10월 인천시에서 국토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경기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4월 새로운 민간사업투자방식을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고, 현재는 민간사업자가 사업 제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인 것.

경인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은 인천시로 이관하고, 일부 구간은 지하화하는 안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고속도로 이관에 대비하여 우리시에서는 이관구간 활용계획수립에 대한 관련 용역을 금년도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發 KTX]

‘인천발 KTX 노선 신설’사업은 공사 중에 있는 수인선을 경부고속철도와 연결함으로써, 인천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가게 하는 사업이다.

본 노선이 개통되면 대전까지 1시간, 부산, 광주까지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어 300만 인천시민의 이동권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철도건설사업은 사업기간이 10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이며 최상위 계획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야만 시행이 가능히다.

이에 유정복 인천시장은 당선인 시절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진행 중인‘제3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용역에‘인천발KTX노선신설’사업 반영을 건의한 바 있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내년 초 고시될 예정으로 정상추진 될 경우 2017년 이후에나 사업이 가능하나, 인천시에서는 조기추진을 위해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총사업비를 변경하여 시행하는 방안을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회에서‘수도권고속철도효율화방안 연구용역’의 예산 2억원이 반영되어 ‘인천발 KTX’사업의 타당성 조사가 당장 올해에 가능해진 만큼, 사업기간을 2년 가량 단축시키게 됐다.

용역결과를 기초로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변경이 협의된다면, 사업기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어 2019년 인천 시민의 KTX 이용이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루원시티]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은 낙후된 가정 5거리 일원을 교통체계 변화와 도시구조공간 재편을 통해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원도심 재생의 핵심?선도 사업이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조성원가 등의 사업 여건 변화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사업 추진 가시화를 위해 공동시행자인 LH와 11차례 T/F팀을 운영하여 지난 3월 정상화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고, 그간 중지됐던 종합용역을 4월에 재개하여 정상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사업성 향상을 위해 앵커시설 유치 및 부동산 시장조사 등 개선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3연륙교]

‘영종~청라간 제3연륙교’는 경제자유구역의 균형발전 및 공항배후도시 활성화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인 동시에,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마중물이 될 중요한 사업이다.

특히 LH공사가 영종과 청라국제도시의 조성 원가에 해당 사업의 건설비 5,000억원을 반영하고, 토지 분양 시에 이를 적극 홍보했던 만큼 조속한 건설이 이뤄져야만 한다는 것.

하지만 현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민자도로 사업자에게 보전해야 할 손실보전금 때문에 제3연륙교의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토부장관, LH사장과 면담하여 제3연륙교 건설에 대하여 심층적인 논의를 나누었고, 손실보전금의 규모 및 주체를 조정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에 행정협의 조정을 신청했다.

인천시 자체적으로도 손실보전금 해결을 위해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LH 건설사업비 이전 협의 등 다양한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관광도시 인천]

인천은 한국의 대표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 등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국제공항 환승관광, 크루즈관광 등 고부가가치 신규 관광상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하여 올해부터 2020년까지 동구 만석동 일원에 작약도(물치섬)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마무리

인천시는 현재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려움보다 더 큰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인천시"라고 강조하며 "시와 시민이 합심한다면 인천은 대한민국 선진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간 행정의 수요자,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친 유정복 인천시장이 앞으로 펼칠 인천 청사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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