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재해 학교에 교실 태양광 시설 도움 줘

남양주시에 소재한 국제로타리 퇴계원클럽이 재해로 학교를 잃은 필리핀 민다나오 센트럴초등학교에 교실을 신축해 기증했다. 
 
이 클럽은 1월 7일 이 학교에 건축블럭 4만장을 전달한데 이어 지난 4일 , 부족한 6개 교실을 완공, 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이번 교실 증축은 퇴계원클럽과 자매결연을 맺은 필리핀 다운타운 디바오 로타리클럽과 함께 1억4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이래 교실과 외부 담장공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특히 (주) 이젠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태양광 시설을 설치, 학생들이 야간에도 전기료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퇴계원클럽의 도움으로 교실과 담장이 생겨 폐허된 학교가 다시 부활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클럽의 강명환 회장은 "이번 공사는 순수한 회원들의 모금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이 학교를 계속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퇴계원로타리클럽은 2012년부터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시에 구급차와 학용품, 옷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보스톤시 센트럴초등학교를 후원하고 있는 모번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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