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타운 찬성 기자회견 및 서명부 전달

가칭)경기남부법무타운의 예정부지인 의왕시 왕곡동 골사그내 지역 토지소유주들이 3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타운의 조속한 추진과 합리적인 보상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골사그내 토지주들은 지난 25일 김성제 시장과 만나 찬성입장을 표명한데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재차 공식적인 의견을 피력하면서 그간 반대여론에 밀려 닫고 있었던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했다.

약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토지주들은 의왕시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이번 법무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골사그내 지역의 주택 및 토지소유자들의 어느 정도 희생은 불가피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법무타운, 왕곡복합타운, 고천행복주택 건설사업의 동시착공 및 시행 ▲골사그내 및 통미마을 주택·토지소유자 및 주민을 위한 충분한 보상대책과 이주지원단지 조성, 고용대책 마련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중앙정부의 지원 및 안전대책 등을 요구했다.

한편, 주택 및 토지소유주들은 기자회견 후 김성제 시장에게 법무타운 조성 찬성서명부(81명중 40명)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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