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파주시장, 민선 6기 1주년 성과

●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 속도 행정
● 폴리텍대학 유치, 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 대상 등 큰 성과
●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사업비 1천억 확보, 사통팔달 교통비 구축

대한민국 희망도시, 파주. 이재홍 파주시장이 이끄는 파주호의 1년 성과가 눈에 띈다. 국토부와 환경부, 대통령비서실 등 중앙부처에서 30년간의 공직생활로 잔뼈가 굵은 이재홍 시장이 이끄는 파주시. 시정방침으로 추진한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 깨끗한 파주 만들기’ 성과와 과제를 살펴본다.
 
10년 전인 2005년 파주시 인구는 24만명. 지금은 43만의 중대도시로 발돋움했다. 10년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1년에 2만 명씩, 한 달에 1,500명씩 늘어난 셈이다. 대부분 인근 서울 등 수도권 도심지에서 이주했다. 이들이 파주에 불편 없이 정착하고, 애정을 갖게 하자는 것이 살고 싶은 파주를 만들자는 이유다.

19개 산업단지와 LG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3,800여개 기업이 밀집한 경기북부 최대의 기업도시. 지금도 파주는 1년에 200개씩 공장 인허가가 접수되고, 연평균 100개 이상 공장이 문을 연다. LG디스플레이 클러스터 덕분에 파주는 밤낮없이 젊은이들의 활기찬 움직임이 있다. 두 번째, 기업하기 편한 도시가 되어야 하는 이유였다.

이재홍 시장은 살고 싶은 도시와 기업이 편한 파주에 더해, 안전하고 깨끗한 파주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인구가 늘어나고, 기업체와 공장이 많아지면, 도시는 자연히 복잡해지고, 관리해야 할 일이 늘어난다. 깨진 유리창 법칙이 현실로 나타나기 십상이다.

‘대한민국 희망도시, 파주’를 시정 비전으로 제시한 이재홍 파주시장의 지난 1년 시정성과는 실로 괄목할 만하다. 공원 풀 뽑기부터 시민의 열망을 모아 폴리텍대학 유치 성공,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사업비 1,000억원 확보 등 모세혈관 관리부터 긴급수혈 응급조치까지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 윤곽 드러낸 ‘희망파주 발전계획’

이재홍 시장은 민선6기 출범 후, 곧 바로 ‘희망파주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읍면동 순회 토론에서 제기된 시민의 열망을 모으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수록했다. 민선6기 4년간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총망라한 셈이다.

도로와 철도망(GTX, 지하철 3호선) 구축, 폴리텍대학 유치 등 3대 핵심과제를 우선 배치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읍면동 11대 특화사업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1, 2단계 로 구분했다. 읍면동 특화사업은 ▲ 문산 장터 살리기 프로젝트, ▲ 파주의 관문, 조리 캠프하우즈 및 공릉관광지 개발 ▲ 축제의 도시, 법원 ▲ 파주의 중심, 관아복원 및 파주프로젝트 대안마련 ▲ 광탄 아우트로(outro)테마파크 ▲ 탄현, 관광특구 지정 및 장단콩 웰빙마루 ▲ 월롱, 도심상권 활성화 ▲ 적성 감악산 힐링 테마파크 ▲ 파평 슬로우 테마파크 ▲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되살리기 ▲ 금빛로 및 커뮤니티 숲 등 금촌거리 활성화 등 이며, 이미 각종 공모사업 등을 통해 상당부분 진행이 됐거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시는 앞으로 희망파주 발전계획이 차근차근 실행되면 시민 만족도는 상당히 높아지고, 읍면동별로 특색을 갖춘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계획, 착착

국토교통부 출신으로, 국가 간선망 구축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이재홍 시장은 취임 이후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하여, 수차례 정부 부처를 찾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답보상태였던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사업비 1,000억원을 확보해 구원투수 역할을 해냈다.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는 정부가 2020년까지 국토의 남북축 7개, 동서축 9개의 격자형 고속도로망을 구축해 반나절 생활권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도로다. 올 하반기에 착공 2020년 완공 목표로, 국가간선도로망 남북2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제2통일로, GTX 파주연장은 하반기 국가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 경기북부 최초 폴리텍대학 유치 성공

미군반환공여지 최초로 대학이 유치됐다. 폴리텍대학 파주유치를 위해 시민추진단을 구성하고, 시민들의 서명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 시 행정력을 집중하여 폴리텍대학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결과는 파주시 월롱면 캠프애드워즈 부지에 경기북부 최초 폴리텍대학 유치 성공!

2018년 개교 목표로 폴리텍대학과 국방부, 파주시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추고 학교설립 절차이행 중이다. 폴리텍 대학 유치 성과는 우선, 파주는 물론 경기북부 지역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인큐베이터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는 점이다. 특히, 4천개 가까운 파주시 관내 중소기업 직원들이 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도 큰 장점이다.

생산효과 658억원, 부가가치 366억원, 고용창출 328명 등 경제 유발효과와 함께 파주시는 교육 자족도시와 기업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캠프하우즈 도시개발 및 반환공여지 자유제안, 글로벌 기업 GE와 상생협력을 위한 MOU, 통일동산지구 콘도미니엄조성 투자협약, 파주프로젝트 대안마련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한 새로운 수혈을 위해서도 잰걸음을 걸었다.

◇ 농·수·축산업 분야 6차 산업으로

도농복합도시인 파주는 농업예산도 지난해 대비 20%이상 대폭 늘렸다. 농축산업 분야의 소득증대를 위해 6차 산업 발전을 위해 장단콩 브랜드 가치향상, 파주 쌀 홍보마케팅을 펼쳐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도 정성을 쏟았다.

이재홍 시장은 파주동북부 지역을 첨단농업 특용작물 단지로 특화발전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25년간 방치됐던 통일동산에는 대한민국 콩의 효시로 각광받는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특화 단지 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민간자본 100억원, 경기도 지원금 100억원을 받아 2018년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 시원한 물류 교통망… 제2통일로, GTX, 지하철 3호선

기업은 물류 교통망을 가장 중요하게 따진다. 파주는 기존 자유로와 통일로, 경의선 전철과 함께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시장공약, 핵심과제로 정하고, 지난해 7월부터 ▲도로망구축(제2통일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철도망구축(GTX, 지하철3호선 연장) 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무엇보다 시민의 염원이 컸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이동시간을 단축했다. 도로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추고, 신도시 서측우회 도로 등 신규도로 4개 노선 20km 개통으로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힘썼다.

◇ 1년간, 3,615억원 국도비 확보 … 현안사업 해결위해 달려온 지구 한바퀴

치열한 국비확보 전쟁! 이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연례행사다. 지난 1년간 파주는 3,615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파주시 1년 예산의 절반 규모다.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을 찾아다닌 거리가 4만km에 달한다. 지구 한바퀴를 돈 셈이다.

특히, 중앙과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에도 남보다 더 빠르게, 더 치밀하게 준비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 지역 발전을 위해 파격적으로 공모한 NEXT 경기 창조오디션에 참여했다. 양주시, 연천군과 협력한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사업으로 혁신상(67억원)을 수상했다. 1차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민선6기 파주호의 목표는 ‘안전하고 깨끗한 파주를 만들기, 시민과 기업이 편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면서, 시민 열망을 하나하나 해결하겠다’ 는 것으로 정리된다.

한편, 파주시는 하반기부터는 GTX 파주유치,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국가계획 반영,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착공 등 도로교통망 확충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 NEXT 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공모도 반드시 도전하고,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가속도를 내겠다는 계산이다.

트리플 파주(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장단콩 웰빙마루, 폴리텍대학 파주유치)에 이어 또 하나의 신화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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