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던 전곡 5일장을 임시 휴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천군은 메르스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주민은 물론, 인근 도시 주민도 5일장을 방문하고 있어 전곡 5일장을 임시 휴장하기로 했다.

군은 그동안 관내 5개 지역에서 열리는 5일장에 직원들을 배치해 상인과 방문객들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나눠주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해 왔다.
         
군의 한 관계자는 "메르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전곡 5일장을 임시 휴장한다"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다른 시장의 휴장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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