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수업 직접 보니 뿌듯”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하점초등학교에서 지난 10일 학교의 교육활동 모습을 공개하고 자녀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학부모 연수 및 유치원을 포함한 전학년을 대상으로 학부모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다양한 과목의 수업을 참관할 수 있도록 전격 개방되면서 학생들은 부모들의 관심 속에 진지한 자세로 수업에 임했으며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등 평소보다 수업에 열의를 드러내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각 학년별로 이뤄진 공개수업은 교육과정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 자녀의 학습태도 및 평소 담임교사의 학습지도 교수법, 아이들의 발표력, 친구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시간을 통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하는 건강한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공개수업에 참관한 학부모들은 자유스럽게 참관록을 작성해 교사에게 수업에 대한 소감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으며 수업을 마친 후에는 ‘학부모 급식 공개의 날’을 맞아 학부모님들이 자녀들과 함께 학교 급식을 하면서 밥상머리 교육을 했으며 급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에는 학교폭력예방, 청렴교육 등 다양한 연수 실시하고, 담임교사와 상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지도 및 수업 태도 등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누고, 자녀의 진로 지도, 생활지도에 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우경 교장은  "이번 공개수업의 날을 통해 교사, 학생, 학부모 간에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고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본교는 학부모들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실력을 키우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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