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은 안전하고 즐거운 과학실험실을 만들기 위해 “사이언스 119! 과학 실험실 안전 점검단”을 초등학교 교사 13명과 중학교 교사 9명을 위촉하여 관내 100개 모든 초‧중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과학 실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선다.
   
지난 9일에 열린 협의회에서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과장 장인선)은 점검단으로 참여한 선생님들에게 교육적 열정으로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활동해 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 위한 점검이 아니라 학생들이 좋아하는 과학실험 활동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 학교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협력의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
 
점검단에 참여한 교사들은 동부과학교육관 실험실 두 곳에 대한 점검 실습을 통해 약품 및 폐시약 관리, 소화기 비치, 전기 안전 관리, 안전 관련 유인물 게시 여부, 비상시 소방서와 병원과의 협력 방안, 안전 마스크와 보안경 등 관련 장비 비치 여부, 수업 전 5분 안전 교육 내용 등 총 20개 항목에 해당하는 점검 내용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점검단으로 참석한 교사는 “평소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이 안전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았고, 앞으로 우리학교 뿐 아니라 인근 학교에 관련 내용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에서 자체 점검한 결과와 점검단 활동을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관련 자료를 만들어 과학 담당 교사 및 과학실무원 대상으로 안전 연수를 실시하고, 학교에는 관련 장비와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