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개 회원도시 대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회장 안산시장 제종길)는 지난 6월 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24개 회원도시 대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월 19일 실무회의를 통해 상정된 다문화 관련 정책제안건과 실무회의건 등 9개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있었고, 회의 진행은「고려인마을 어린이공연단」의 중앙아시아 민속춤공연을 시작으로 협의회장인 제종길 안산시장의 개회사와 개최도시 민형배 광산구청장의 환영사 그리고 회의안건에 대한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제종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은 “2012년 다문화 관련 정책마련을 위해 만들어진 협의체가 여러 정책제안을 하며 벌써 4회째 정기회를 맞이했으며, 앞으로도 이주민 2백만명 시대를 앞두고 다문화사회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협의회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실태조사하는 문제 ▲외국인등록증에 성명을 영문과 한글로 병기하고 주소변경란 체계를 개선하는 문제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 주민의 정책주체가 되고 외국인밀집 도시에 중앙의 행·재정지원을 위찬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문 채택 등 3건의 정책제안이 있었다.

이밖에도 다문화도시협의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자문단도 구성하고 지역별 순회포럼도 개최키로 했으며 보다 다양한 활동을 위해 예산을 확보 방안도 논의됐다.

한편 2016년도 제5차 정기회의는 시흥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내년도 실무협의회 개최시 자세한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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