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제60회 현충일을 맞아 6월 6일 오전 9시 50분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모식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기리고, 6.25전쟁 65주기를 맞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호국정신으로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추념식에는 해외 출장으로 불참한 유정복 시장을 대신해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노경수 시의회 의장, 이청연 교육감, 신학용·문병호·윤관석·윤상현·박남춘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노진 인천보훈지청장과 전몰군경유족회 및 미망인회 등 14개 보훈단체와 학생대표 및 일반시민 등 1,8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호국보훈의 도시, 인천!’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정각 묵념 후 주요 내빈의 헌화 및 분향, 추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시에서는 최근 발병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 우려에 따라 이날 추념식 행사장에 항바이러스 소독기를 설치하고, 개인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대비에 철저를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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