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스타 탄생 예고

지난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파주시 꿈나무들이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여 파주를 빛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봉일천중학교 반인호(봉일천중3)선수는 100M에서 10.92초의 기록으로(종전 10.96) 32년만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2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3관왕의 영광과 함께 육상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박종학(봉일천중3)선수는 1,500M와 3,000M에서 2관왕의 쾌거를 이뤄냈으며, 박종학 선수의 3,000M 골인지점에서의 막판스퍼트는 제주종합경기장의 열기를 뜨겁게 하여 관중들로부터 환호성을 받았다. 또한 레슬링의 함지용(봉일천중3)선수는 그레꼬 63kg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3명의 선수 모두 봉일천중학교 선수로서 파주 엘리트체육의 메카로 자리를 잡았다. 

탁구종목에서 초등학교 단체전에 김경빈(문산초6)선수가 출전해 금메달을, 중학교 단체전에 출전한 6명의 선수중 4명의 파주 문산수억중 선수가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4개종목(육상,레슬링,탁구,수영)에서 금메달 8개(9명),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낸 파주시 선수들에게 이재홍 파주시장은 “파주체육 뿐만 아니라 한국체육을 짊어지고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 나기를 바란다”며, “아쉽게 순위에서 탈락한 선수들도 더 많은 훈련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응원한다“고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도 어린 선수들을 발굴해 좋은 선수로 키워준 지도자들과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준 각 학교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내년 강원도에서 열릴 제45회 대회에서도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 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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