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현장체험 및 매출 통한 수익 창출

교육부는 학생이 제품 생산에 참여하는 학교기업들에 올해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오늘 밝혔다.

학교기업은 특성화고, 대학 등 산업교육기관의 특정학과나 교육과정과 연계해 물품을 제조하고 가공·판매하는 학교 내 부서를 말한다.

학생들에게 현장체험 및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매출을 통한 수익도 창출하는 두가지 목적으로 운영된다.

교육부가 올해 지원할 학교기업은 신규형, 성장형, 자립형 등 3개 유형에서 60곳이다.

특히 일반대학 14개교, 전문대학 14개교, 특성화고 5개교 등 33개교를 새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iat.or.kr)에서 오는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2010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1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으로 254개 학교기업을 지원했고 현장실습 인원은 15만8천200명이라고 전했다.

특히 영업이익, 매출액 등을 볼 때 정부 지원이 없어도 자생적인 기업 운영이 가능한 5곳은 '자립화 학교기업'으로 육성됐다.

예컨대 경상대의 가스트(GAST)는 'DNA 마커 분석키트'를 개발해 수입대체 효과를 내고 고능력 수정란의 대량생산 기술을 상용화했다.

교육부의 2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오늘 오후 서울대 글로벌컨벤션플라자 대강당에서 2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및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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