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여월농업공원캠핑장, 야인시대 캠핑장 인기 높아

신록의 계절 5월, 부천 도심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여월농업공원캠핑장과 야인시대 캠핑장이 그 주인공이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부천으로 떠나보자.  

◇ 여월농업공원캠핑장

▲ 여월농업공원 캠핑장

여월농업공원 캠핑장은 오랫동안 방치됐던 정수장에 생태연못과 텃밭 등을 조성하여 만들어 졌다. 작년엔 2600여명이 왔다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캠핑장 이용시간은 당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이다. 캠핑장 이용료는 1구역 예약 시 1만 5천원이며 개인용 전기를 사용하면 3천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캠핑장 수용 규모는 25면이며, 1일 최대 125명 수용 가능하다. 

이곳은 텐트를 별도로 임대하지 않기 때문에 자가 텐트를 직접 가져와야 한다. 캠핑장 주변에는 백만송이장미원, 도당수목원 등 공원들과 박물관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캠핑장 이용 예약은  매월 20일 10시부터 부천시통합예약서비스(reserv.bucheon.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천시민에게 예약 우선권이 있다. 주차는 무료이다.

여월농업공원으로 오려면 부천종합운동장역 4번 출구로 나와 여월휴먼시아 APT 방면으로 200m를 걷거나 버스 3, 8, 95, 75, 23, 23-3, 60, 013-1를 타고 여월휴먼시아 4단지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주소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원미로 281번길 75이다.

◇ 야인시대 캠핑장

▲ 야인시대 캠핑장

야인시대 캠핑장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2002년 김두한의 일대기를 그린 SBS ‘야인시대’ 촬영 세트장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텐트, 일체형 식탁, 화덕 등이 제공되어 캠핑을 위한 도구가 없더라도 대여하여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 농구대, 족구, 배드민턴 코트 등의 야외 체육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이용시간은 당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이다. 이용요금은 4인 기준으로 임대구역 3만원, 자가구역 1만5천원이다. 주차는 야인시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주차요금이 1박 2일 기준 1천원이다. 

또한 한국만화박물관 관람료 40%, 김치테마파크 체험료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인근에 호수공원, 아인스 월드, 만화박물관, 한옥체험마을 등도 위치하고 있어 가족들과 캠핑과 함께 나들이 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며,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5일 → 26일로 변경하여 황금연휴기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지난 2012년 개장한 이곳은 총96면(임대구역 50면, 자가 45면, 단체 1면)을 보유 중이다. 캠핑장 예약은 부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bcs.or.kr)에서 전월 10일 10시부터 인터넷으로 사전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당일 잔여분에 한해서는 14시부터 17시까지 전화(☎1899-5584)로 하면 된다. 

캠핑장 주소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1 이며, 7호선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에서 100m 떨어져있다. 버스로 올 땐 5-2, 5-4, 5-5, 5-6, 7-2, 15, 16, 23-2, 37, 50-1, 55, 83, 87, 556, 558, 565, 579, 37, 79, 87, 760, 760-1, 780, 1001 등을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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