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초등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통학로 확보길 열어

여주시는 점봉동 지역 주민과 학부모님의 오랜 숙원인 『점봉초등학교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19일 점봉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그 동안 점봉초등학교는 진입로가 협소하고 사유지로 인한 인도 설치가 불가능해 어린 학생들의 통학길이 불안했으나,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스쿨존 설치 등 안전한 통학길 확보로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주된 관심사항으로는 진입 도로폭과 인도, 통학로를 위한 가로수, 펜스, 신호체계 등 다양한 어린이 안전시설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

점봉초등학교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기존 통학도로가 국도42호선에 인접하고 교통량이 많아 어린이 등교길 안전이 위협받았던 상황에서 2차선 도로 및 인도 설치를 비롯 학부모님이 안전하게 아이를 학교 교문까지 통학시킬 수 있는 회차로 설치 의견을 반영, 학교측 관계자와 학부모님들에게 큰 관심과 기대를 갖게 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총길이 110m, 폭은 13m 2차선 도로로 보상비 포함 9억원을 투자해, 도시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점봉초등학교 진입도로 개설사업 주민설명회에 많은 관심과 의견을 주신 것에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최대한 어린 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통학길이 되도록 학부모·주민 여러분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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