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동향과 활용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누구나 참석 가능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작년에 이어 GCF(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헬라 쉬흐로흐)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2015년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 8일 제1차에 이어 5월 21일 오후 2시 송도 G타워 8층 국제회의장 내 컨퍼런스 룸에서 제2차 아카데미가 열린다.
지난 제1차 강의에서는 GCF 사무국이 직접 GCF에 대한 개괄적 이해와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알렸다. 

이번 제2차 강의에서는 삼정KPMG 이옥수 팀장을 초청해 GCF 동향과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강의는 기후금융과 GCF, GCF 접근방안, GCF 기반조성 프로그램, GCF 활용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제2차 강의를 담당할 이옥수 팀장은 GCF의 소관부처인 기획재정부에 GCF 유치전략과 GCF 이사회 대응방안 등을 컨설팅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는 GCF 유치에 따른 관련산업 육성방안 등에 대해 컨설팅을 해왔다. 따라서, GCF와 관련한 다년간의 연구와 다양한 네트워크에서 오는 정보 등을 결합해 이야기를 풀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에서는 GCF가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사업개시를 위한 절차를 준비하는 단계까지 오르면서 지역 내에서도 이에 대한 인지도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GCF에 대한 논의 수준은 운영체계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없이 사무국 유치단계의 경제적 효과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GCF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를 준비하게 됐다.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는 GCF와 기후변화 등과 관련한 정책 내지 사업을 모색하는 시 산하 각 부서와 환경단체, 기후강사, 기후관련 기업체, 연구기관, 일반 시민 등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참석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오는 6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기후변화에 대해 알아볼 계획이다. 우선 6월 12일 14시 송도 G타워 8층 국제회의장 내 컨퍼런스 룸에서는 하호경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교수를 초청해 ‘극지과학과 기후변화’에 대한 낯설지만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GCF의 전반적인 이해는 물론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며, 특히, 환경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 GCF에 접근 가능성을 타진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CF는 2015년 4월 30일 현재 총 33개 국으로부터 약 102달러(USD) 공여약속을 받고 이 중 약 40억 달러(USD)에 상당한 금액에 대해 공여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를 기초로 늦어도 COP21(당사국총회, 2015.12, 파리) 이전에는(GCF 제11차 이사회 – 2015.10) 개발도상국에 대한 첫 사업인증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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