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KRG 공무원 19명, 17~30일 경기도 인재원서 연수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 Kurdistan Regional Government) 공무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전자정부를 배우기 위해 경기도인재개발원을 다시 방문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17일부터 30일까지 이라크 KRG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전자정부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운영 인력양성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6월에 실시됐던 ‘이라크 KRG 전자정부과정’에 이은 2년 차 교육으로 올해에는 연수단을 IT 담당자로 구성하여 전자정부 인프라 구축 등 보다 실무적인 내용을 다룬다.

이라크 KRG 연수생들은 ‘전자정부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운영’, ‘전자정부와 국가혁신’,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사회적 환경 및 전자정부 모범 실무(Best Practice)’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정부통합전산센터, 경기도청 언제나민원실 등 전자정부 구축 우수 기관을 방문한다.

박익수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는 2년차인 만큼 연수생들이 작년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한국과 경기도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인재개발원은 KOICA와 협력하여 2010년부터 매년 개도국 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2015년에는 3월 19일부터 4월 4일까지 페루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경제?사회개발 발전과정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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