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간 공동제작, 역대 BiFan/NAFF 참가자들 신작 눈에 띄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BiFan)가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이하 NAFF)의 장르영화 프로젝트마켓 ‘잇 프로젝트(It Project)’가 역대 최다 출품 편수를 기록하며 프로젝트 접수를 마감했다.

지난 4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 88편, 해외 83편 등 총 28개국 171편이 접수되어 역대 최다 편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총 출품작 23개국 156편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올해 출품 현황을 보면 매년 높은 지원율을 보이는 동남 아시아권 국가 뿐 만 아니라 폴란드, 덴마크, 스웨덴, 프랑스, 룩셈부르크, 벨기에, 독일 등 유럽국가의 프로젝트 지원이 증가했다. 

정통 스릴러 장르 프로젝트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호러, 판타지 장르 외에 특색 있는 혼합장르들도 대거 출품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역대 BiFan과 NAFF에 참가했던 국내외 감독들과 프로듀서들의 신작이 대거 포진되어 있으며 다국간 공동제작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잇 프로젝트 2015 공식 선정 작품 20여 편은 내달 초 NAFF 공식 홈페이지(naff.bifan.kr)와 개별 공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NAFF 기간인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국내외 투자·제작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 및 네트워크의 기회가 주어지며, 한국 프로젝트 경우 별도의 공개 피칭도 예정되어 있다.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우수 프로젝트는 총 상금 6천 여 만원의 다양한 현금제작지원과 편집, D.I. 등 후반 작업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BiFan은 오는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되며, NAFF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천시 소재 고려호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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