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절감과 벼 병해충 방제효율 극대화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농촌노동력 부족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벼 병해충 방제효율 극대화를 위해 벼 육묘상자 처리제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본격적인 모내기 이전 5월 초순까지 옹진군내 주소를 두고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1억4000만원을 투입해 660농가 904ha의 면적에 벼 육묘상자 처리제 15,702봉을 지원한다.

벼육묘상자 처리제는 모내기 전에 육묘상자에 50g을 뿌린 후 모내기하여 사전 방제하는 방법으로 균일하게 약제가 논 전면에 살포되어 방제효과를 높일뿐만 아니라 이앙 후 본답에 살포하는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영농 방법이다.
약제를 처리함으로써 본답 초기에 많이 발생하는 벼물바구미, 애멸구, 잎도열병, 벼잎벌레 등을 예방하여 농업인의 안정영농을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 외에도 지난 4월 관내 7개면에 농번기 영농기술 현장지원반을 운영하여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종자소득 등 현장영농기술지도를 시행한 바 있다.

아울러 돌발병해충 발생 대비 꾸준한 정밀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돌발 병해충이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한 방제를 위하여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5월 10일부터 25일까지 2차 영농현장기술지원단이 각 면을 일제 출장하여 중점지도 할 계획이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벼 재배시기에 잦은 강우로 매년 병해충 발생이 심해지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벼 병해충 예방 및 방제를 더욱 철저히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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