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 5월 한 달 전국 각지에서 추모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6주기 행사 슬로건은 광복 70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35주년, 세월호 1주년을 맞은 올해가 가지는 의미를 되짚어보고 시민의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시민의 힘!'으로 정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5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광복 70주년 ▲환경 ▲여성 ▲민주언론 ▲세월호 등 5개 부스를 갖춘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그대에게'를 주제로 두 시간 동안 공연이 펼쳐진다. 참여 가수는 이승환, 소찬휘, 크라잉넛, 요조 등이다.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5월 매주 주말과 어린이날에 봉화산 숲, 화포천, 봉하들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행사가 열린다.

6주기 추도식은 23일 오후 2시부터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된다. 

이밖에 16일에는 부산시민공원에서 이한철, 장필순, 노브레인 등이 참여하는 '5월 노랑콘서트'가 마련된다. 

각 지역별 행사 일정은 재단 홈페이지(www.knowhow.or.kr/main/main.php)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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