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15년도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 계획수립비 지원대상 선정
- 성남 수진2동, 안양시 박달1동, 남양주 호수마을, 오산 남촌마을
- 도비 1억2천만 원 지원(지구당 3천만 원)
○ 경기도시공사 주택개보수사업과도 연계 3억 원 지원
- 구도심 낙후지역 주거환경개선 지속 추진

 

성남시 수진2동, 안양시 박달1동, 남양주시 호수마을, 오산시 남촌마을이 경기도의 ‘2015년도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 계획수립비 지원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에 응모한 총 5개 지구 중 성남시 수진2동을 비롯한 4개 지구를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하고 각 3천만 원씩 모두 1억 2천만 원의 정비계획 수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지난 16일 평가단과 함께 후보지에 대한 현장방문과 평가를 실시했었다. 

4개 지구 가운데 오산 남촌마을과, 성남 수진2동‧안양 박달1동은 뉴타운 등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이며, 남양주 호수마을은 주차장,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한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다.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도심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수립된 계획은 정부 국비지원 사업에 응모 절차를 거쳐, 선정될 경우 사업비를 지원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구 내 건축물을 전부 철거하고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기존 재개발정비사업과 달리 맞춤형정비사업은 건축물 철거 없이 도로, 주차장,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과 마을회관, 커뮤니티센터 등 공동이용시설 설치가 주 목적이다. 정비기반시설, 공동이용시설에 대한 사업은 시장·군수가 담당하며 개별 주택의 개보수는 주민 스스로 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2013년에 도가 계획수립비를 지원한 10개 지구 중 8개 지구가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7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들 지구에는 2018년까지 국비와 도비, 시비까지 포함해 약 3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주거환경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맞춤형정비사업 지구 내 주택개보수 지원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맞춤형복지마을사업인 주택개보수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경기도 맞춤형복지마을사업은 주거취약계층의 집을 개보수해주는 사업으로 도는 올해 수원 매산, 성남 단대, 평택 안정 지구에 각 1억씩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3개 지구는 지난 2013년에 맞춤형정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0억 원씩(국비 25억원, 도비 7.5억원, 시비 17.5억원)을 지원받는 곳이다.   
도는 지구 내 노후 주택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창호교체, 방수공사 등 주택개보수 사항을 1억 원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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