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계양경찰서 효성지구대4팀 경장 지경우

“역지사지인(易地思之忍)” 현재 필자가 가장 좋아하고 독자분들과 함께 실천하고픈 덕목이다.

오늘날 우리사회를 돌아보면 자기자신만 알고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며 참을성이 없음을 느낀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기주의와 인내심 부족은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

필자가 조심스레 추측하기를 이러한 이기주의는 급속한 공업화에 따른 기술발전이 그 원인으로 보이고, 인내심부족은 인터넷이라는 초고속 매체가 등장하면서 무조건 “빨리빨리”라는 인식이 우리들 생각에 깊숙이 스며든 것으로 보인다.

요즘 언론매체 등을 보면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하여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지 않고 참을성 없이 상대방에게 욕설을 하고 비난하는 것을 쉽게 접하게 된다. 심지어 그 결과 폭행, 살일 등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렇다면 필자가 강조하는 역지사지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는 2가지의 실천이 중요하다 느낀다. 간단하게 서술하자면 첫째, 자기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자기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여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나의 입장과 생각이 있듯이 분명 그 사람에게도 입장과 생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공유해 보자는 것이다.

위와 같이 2가지를 필자와 독자가 함께 실천해 나가 오늘날 바쁜 ‘현대인’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이해와 배려,인내하는 ‘역지사지인’으로 살아간다면 ‘나비효과’가 되어 우리 대한민국 국민 전체에 그 효과가 미쳐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존중과 배려하는 문화와 사회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필자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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