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태중에서 노후까지 토털 케어 지원 적극추진

▲ 기흥노인복지관

용인시가 태중에서 노후까지 토탈 케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토털 케어의 핵심은 ▲ ‘인성’을 핵심으로한 세계 최초 태교서인 이사주당 태교신기 브랜드화 ▲원스톱 육아지원 시스템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용인시종합가족지원센터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기흥구에 노인행복도시 허브 ‘기흥노인복지관’ 개관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70개 사업 추진 등이다. 

■ 인성이 숨쉬는 태교 용인 

▲ 아동보육지원센터 개소

‘사람이 중심이 되는’ 태교도시 용인은 사람을 배려하는 도시, 건강한 인성이 바르게 크는 도시, 귀중한 지역인재와 후학양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행복한 도시로 도약하며, 태교도시 육성을 통해 문화창달 등 100만 대도시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태교는 생명을 잉태하기 전후와 태어나기 전까지 인간답게 살기 위한 가르침이다. 조선후기 여성 실학자인 이사주당(1739∼1821)이 저술한 태교신기는 ‘인성’을 핵심으로 한 세계 최초의 태교서이다.
 
태교도시 조성은 건강한 인성이 바르게 크는 사람중심의 인성교육도시를 지향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용인의 도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의 마음가짐이나 사람됨 등 인본주의 토대를 기반으로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과 시민 육성을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출산, 육아, 교육 환경, 복지 도시로서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초석으로 태교 교육을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의 자긍심을 향유하는 태교도시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세계최초의 태교도시로 용인을 브랜드화 해 태교관련 축제 및 기반시설을 문화상품화하고, 기존의 역점 사업·도시기반시설·문화관광시설을 연계 활용해 태교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태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태교신기’를 바탕으로 태교 문화콘텐츠를 개발한다. 한편, 용인시 공무원 학습동아리 6개팀의 태교도시 조성과제 연구, 태교숲길 조성, 학술용역, 태교도시 홍보 리플렛 발간, 홍보 슬로건 제작, SMS를 활용한 스마트폰 홍보 등을 추진한다. 

■ 육아지원 거점기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용하세요
- 어린이집 지원관리, 육아정보 및 상담서비스 제공

▲ 태교신기 교육


 
용인시 육아지원 허브역할을 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3월 13일 개관되었다. 처인구 중부대로 1161번길 90 행정타운내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대지면적 2,532㎡, 연면적 1,866㎡, 총 4층 건물 규모로 장난감 도서관, 육아놀이터, 일시보육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한 상담, 보육교직원 교육, 어린이집 평가인증 컨설팅, 가정양육 지원, 각종 상담 및 정보제공,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는 시설보육 뿐만 아니라 가정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집 미 이용 아동을 위한 일시보육실을 운영하며, 장난감 도서관과 육아상담, 부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다양한 보육요구에 맞춰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건립되었으며, 영·유아 성장단계별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 ‘아이가 행복한 용인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문의 전화 : 031-335-8690, 홈페이지 www.yicare.or.kr)
 
한편, 2015년 1월 수지구 법조로 230(상현동 1129-2)에 용인시종합가족센터를 준공하고, 5월 개관할 예정이다. 총 4층 규모로 1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2층은 육아정보지원센터, 3층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4층은 성문화센터, 교육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기흥노인복지관, 노인종합복지서브 제공 ‘노인복지 증진’
 

▲ 기흥노인복지관

용인시는 3개구 가운데 최대 노인인구 거주 지역인 기흥구에 노인복지관을 건립하고 지난 4월 2일 개관식을 가졌다. 

기흥구 노인들의 여가 활성화와 건전한 노년문화 정립을 위해 세워진 ‘기흥노인복지관’은 기흥구산양로 71에 연면적 3,459㎡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이다. 대강당, 물리치료실, 컴퓨터실, 바둑?장기실, 당구장 등 여가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다. 현재 평생교육지원, 취미여가지원, 고용지원, 사회참여 지원 등 5개 분야에서 지역노인들의 젊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8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학교법인 강남학원을 기흥노인복지관 위?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 2014년 10월에 협약을 체결했다. 강남학원은 2017년 10월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인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용인시에는 처인노인복지관(2005년 9월 개관)과 수지노인복지관(2012년 5월 개관)이 운영 중이며, 금번 기흥노인복지관 개관으로 권역별 노인복지관 운영으로 접근성이 향상되어 노인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용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만8,344명(2014년12월말 기준)이다. 기흥구에는 3만7,897명으로 3개구 가운데 노인인구가 가장 많다(처인구 2만5,403명, 수지구 3만5,044명). 기흥노인복지관은 올해 2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 현재 2,500여명의 등록회원이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홈페이지 주소 : http://www.ygsenior.or.kr) (전화번호 : 031-284-8852)

■ 여성친화도시 주요사업, 2018년까지 지속 확대

▲ 여성친화도시 추진보고회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70개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향후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주요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70개 사업은 건강, 일·돌봄, 안전·편의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된다. 건강 분과에는 자연휴양림 숲 태교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농촌 여성노인 건강장수마을, 행복을 가꾸는 테마텃밭과 건강도시 조성 등 13개 사업을 펼친다. 

일·돌봄 분과는 2015 용인 태교 페스티벌, 가족친화마을 조성,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꿈의 공간’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여성일자리갖기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안전·편의 분과는 여성친화도시 디자인 협의 강화, 여성친화적 도시관리계획 수립, 여성이 행복한 건축문화공간 조성,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 안심택시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선보인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 그 혜택이 모든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지역사회의 성장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소통과 배려의 사람중심 도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사업,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공간 조성, 가족 및 돌봄에 대한 사회적 지원, 생활밀착형 힐링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중점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맘(Mom)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용인’ 구현을 위해 지난 2013년 8월 ‘용인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9월 조성협의체 및 시민모니터단 구성, 12월 여성친화도시 지정, 2015년 3월 여성친화도시 분과위원회 구성 및 보고회 개최 등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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