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자심포지엄 ‘수렴과 확산’서울 상공회의소서 개최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이완희)은 21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수렴과 확산: 표면 너머의 깊이와 다양성’을 주제로 국제도자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은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4.24~5.31)’ 학술 프로그램인 ‘제8회 국제도자콜로퀴옴(Colloquium)’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국제도자콜로퀴옴’은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주제인 ‘색-세라믹 스펙트럼’이라는 주제에 대한 학술적 토대를 구축하고, 도자문화 전망에 대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학술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21일 국제도자심포지엄 ‘수렴과 확산’과 5월 8일 이천 세라피아에서 열리는 국제도자학술포럼 ‘플랜 B’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제도자심포지엄의 주제는 ‘수렴과 확산: 표면 너머의 깊이와 다양성’으로, 어떤 매체보다 오랜 역사를 지닌 ‘흙’이라는 물질로 표현되는 도자 예술의 기존의 표현 방식을 넘어 예술적, 개념적 깊이와 예술 안에서의 다각적인 표현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세라믹 로드’, ‘표현의 확장’ 2개의 소주제로 나눠 국제적 감각을 가진 10명의 인문학자, 큐레이터, 미술 비평가 및 작가가 그들이 생각하는 확장된 도자 영역에 대한 발표와 이에 따른 토론으로 학술적 뒷받침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국제도자심포지엄에는 발제자로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아시아센터 연구원인 리돔 레포츠 박사, 영국 미들스브러 미술관 큐레이터 제임스 베이튼 등이 참여하며, 질의자로 건국대 도예과 곽태영 교수, 동아일보 고미석 기자 등이 참여한다.

국제도자심포지엄에 참석한 한국도자재단 이완희 대표이사는 “국제도자심포지엄은 비엔날레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도자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담론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이진찬 국장은 “이번 포럼이 세계도자예술의 흐름과 미래의 도자예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5월 8일 이천 세라피아에서는 ‘플랜 B’를 주제로 국제도자학술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도자 현장 중심에서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학자, 작가, 교육가가 중심이 되어서 현 시점에서 도자예술 또는 문화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을 찾아볼 예정이다.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개최되며, 각 지역별 특별전 및 국제도자워크숍, 도자교육체험 프로그램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로 전문가와 대중이 함께 즐기는 비엔날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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