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에 경유나 확산제 같은 환경유해물질 미첨가 된 ‘친환경’ 연무소독 실시

하남시는 전염병 예방과 해충 구제를 위한 방역소독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방역소독을 위해 지난 3월 10일 전문방역소독업체와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방역소독은 오는 10월까지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소독에 사용하는 살충제에 경유나 확산제 같은 환경유해물질을 첨가하지 않는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전면 실시된다.

이밖에도 시는 위례강변길 산책로 등에 해충 유인 살충기를 확대 설치·가동하는 등 친환경 방제 체제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방역기동반을 특별 편성, 모기 유충 주요 서식지인 공동주택 등의 정화조에 방역소독을 완료하는 한편, 유충박멸을 위한 관내 웅덩이, 습지 등 전수조사도 곧 착수할 예정이다.

보통 3~4월이 위생해충 집중산란 시기이며,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애는 것은 700마리의 성충을 없애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방역 활동을 통해 시민의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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