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 5월 1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경기관광박람회가 처음으로 경기도를 떠나 부산광역시로 찾아간다.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경기도관광협회(회장 신유철)와 함께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를 5월 1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경기관광박람회는 국내 최초 타 지역을 방문해 개최하는 관광박람회로, 경기도 시·군 홍보관, 경기그랜드세일관, 경기캠핑페스티벌관, 경기우수농특산물관, 경기우수중소기업관, 평화누리테마관 등을 마련해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지와 여행상품을 홍보한다.

특히 G마켓과 옥션이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경기도내 100여개 관광지와 숙박지 등의 관광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경기그랜드세일관’을 눈여겨 볼만하다.

두 업체는 이달 15일부터 사전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해 경기도 여행상품을 미리 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중 일부상품은 현장에서 최대 30%까지 추가할인을 적용해 판매한다. 

방문객들은 경기그랜드세일관에서 캠핑요리 시식 체험, 캐러반 정보와 레저스포츠 체험기회가 있는 캠핑 페스티벌을 포함해 헤이리 솟대 만들기 , 남사당 탈 목걸이 만들기 등 30여 종의 무료 체험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우수농특산물관에서는 연천군 목장치즈, 양주시 떡, 하남시 유기농 샌드위치 등 지역 먹거리 시식·판매존, DMZ 접경지역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의 4개 시·군을 잇는 평화누리길 체험, 판문점 포토존 등의 평화누리 테마관을 즐길 수 있다.

또 공사는 박람회 개최 전부터 부산 남포동 등 주요 상권에서 거리 홍보, 찾아가는 차량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경기도 관광을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알릴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대부분 지자체 행사가 그 지역에서 열리지만, 관광은 잠재수요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갈 필요가 있다”며 “부산·영남 시민들은 경기도로 오고 싶지만 정보가 부족해서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박람회가 그 계기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아동 1,000원 이며, 유료입장객에 한해 테마파크 입장권, 호텔 숙박권, 기념품 등 경품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www.gitm.or.kr)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