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고등학생 초청, 만남과 소통의 시간 가짐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경기도의회(의장 강득구, 안양2) 여․야 정치권은 한마음으로 차분한 가운데 다양한 추모행사를 이어 나갔다.

세월호 사고 1주년 당일인 16일 오전9시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여․야 대표의원, 각 상임위원장과 의회사무처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 등 20명은 경기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오전 10시에는 도의회 새누리당(대표의원 이승철, 수원1) 의원 30명이 합동으로 안산 정부합동분향소를 분향하였고 전날인 4.15일에는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대표의원 김현삼, 안산6) 의원 40명이 합동으로 분향했다.

오후 2시부터는 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은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개최된 추모제에 참석하였다. 그리고 전날인 저녁 7시에는 안산 제일교회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다.

오후 4시에는 강득구 의장이 도내 고등학생 14명을 도의회로 초청하여 여․야 의원 등 9명과 1시간 동안 「세월호 1주기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학업문제나 교육환경에 대한 고충과 건의도 있었다.

또한, 경기도의회는 지난 10일부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의 글 남기기 행사의 일환으로 「추모의 벽」을 경기도의회 내에 설치했다.


현재까지 도의회 강득구 의장을 비롯한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민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추모의 글을 남겼다. 추모의 벽은 향후 세월호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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