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원공고서 경기도기능경기대회 폐회식 개최

▲ 13일 오후 수원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15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폐회식"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입상선수에게 시상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15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13일 오후 3시 수원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52개 직종 809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는 금메달 58명, 은메달 58명 동메달 68명, 장려상 59명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 숙련기술인 243명이 선발됐다. 

안산공업고등학교가 금 7, 은 1, 동 3 등 18명이 입상, 총 689점으로 참가단체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655점), 부천공업고등학교(593점)가 우수기관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최고 130만 원의 시상금과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는 최대 1,300만원 시상금이 수여되며, 2016년도 전국대회 입상자와 함께 2017년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국가대표 선발경쟁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치사를 통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숙련기술인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숙련기술인으로서 글로벌 스탠더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주경기장인 수원공고에서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특성화고등학교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삼성전자, 농협, 주식회사 제이엔비 등 25개 업체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와 네일아트 체험, 기능올림픽사진전, 수원갈비 시식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실시해 축제의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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