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

부천시가 만화, 영화, 음악 등 문화 인프라와 연계한 부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시티투어는 2013년부터 시범 운영됐다. 지난해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시 브랜드인 판·타·지·아 코스로 확대 운영하여 1,030명이 참가함으로써 전년도 대비 83%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티투어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98%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매회 조기마감 되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올해는 지난해 투어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3대 국제축제, 생활예술, 아트밸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한 차별화된 융복합형 투어로 운영한다. 또 전통문화행사와 축제의 장을 연계하고, 박물관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학습이 함께하는 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 시티투어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물관, 테마파크, 도서관, 대학교, 공원, 전통시장, 웅진플레이도시, 아인스 월드 등을 판·타·지·아 4코스로 나눠 45인승 투어버스가 순회하게 된다. 

‘판’ 코스(부천로보파크, 부천대학로, 부천대학교 전시관, 한국만화박물관, 한옥체험마을), ‘타’코스(한울빛 도서관 천체 투영실, 소사대공원, 역곡상상시장, 고강동선사유적지, 옹기박물관), ‘지’코스(활 박물관/부천정, 부천자연생태공원, 물 박물관, 중요무형문화재 부천전수관), ‘아’코스(자전거박물관, 부천종합운동장, 무릉도원수목원, 아인스월드(3~5월, 10~11월), 웅진플레이도시(6~8월)) 등으로 출발 장소는 부천시청 옆이다. 

시티투어 정규코스는 34회(매주 토요일), 관광주간 특별코스 2회(5월, 9~10월), 관광공사 연계 블로그 기자단 팸투어 2회(축제 개최기간) 운영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부천 곳곳의 숨은 명소와 관련된 재밌는 얘기도 들려준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8~19세는 4,000원, 65세이상·장애인·미취학 아동은 3,000원이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www.bucheonculture.or.kr)에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의 주요 문화관광지 가운데 알짜배기만을 골라 학습과 체험이 함께하는 관광 코스를 준비했다”며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친구, 가족, 등과 함께 뻔뻔(Fun Fun) 부천 시티투어를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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