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중국 수·출입 동북아 물류 중심 명품경제자유구역 건설 주문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이동화, 새누리당, 평택4)는 8일 평택에 소재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하여 사업현황을 보고 받고 서해안 시대의 중심, 對중국 수·출입 전진기지이자 동북아 물류의 중심인 명품경제자유구역 건설에 적극 노력하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이동화 위원장을 비롯하여 조광주, 고오환, 김보라, 서영석, 안승남, 김길섭, 홍석우 의원 등이 함께했다.

경제위 위원들은 이종수 사업총괄본부장으로부터 황해경제자유구역(포승·현덕지구)만의 차별화된 투자강점과 개발현황, 투자인센티브, 그리고 평택 주변의 대형 개발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포승・현덕지구 사업부지와 평택항 홍보관을 시찰했다.

조광주 간사(새정치민주연합, 성남3)는 “중국 자본 투자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중국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달라”고 요청했다.

고오환 간사(새누리당, 고양6)는 “그동안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여건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부진했다”면서 “잠재 투자기업 발굴을 위해 경제자유구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여 달라”고 주문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1월 1일부터 경기도 단독으로 출범하여, 지난 3월 30일 중국 금성(金盛)그룹 및 유전(裕田)그룹 등 3개 기업 계열회사 관계자를 비롯한 대표단 22명을 황해청으로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 등 대중국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글로벌기업 등 주변 산업클러스터, 미군기지 등 거대 배후시장, 중국 연안산업벨트와의 최단거리 접근성, 삼성고덕산단, LG진위산단 등 인근 대형 개발사업, 경기도의 R&D 투자와 우수한 인적자원, 한중FTA 체결에 따른 중국 진출 최적지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동화 위원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장점을 살려 외투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점진적인 국내외 경기회복에 맞추어 경제자유구역의 추가·확대 지정을 위해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후에는 평택시에 소재한 통복시장을 방문하여 시장상인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을 둘러보았으며, 통복시장 아케이드 설치 사업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한편,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서는 이번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9일 부천 고강시장을 방문하고, 10일에는 화성시에 소재한 경기화장품협의회를 방문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등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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