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룡 인천산림조합장의 경영 비전 청사진

지난 3월 11일에 실시한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인천산림조합 현 최수룡 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당선이 됐다. 

최수룡 조합장은 임기동안 조합의 흑자폭을 크게 늘렸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사업경쟁력을 확대한 성과로  조합원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기동안 최수룡 조합장의 가장 큰 공로는 건전한 경영체계 구축 및 성장이다. 경영정상화 이후 2011년부터 매년 출자배당을 실시했고, 투명한 경영을 위해 지속적인 지역별간담회 개최, 소식지에 경영보고서를 매년 게재하는 등 조합원의 권익보호에 주력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해 12월 조합 및 조합원 위상제고를 위한 인천산림조합 문화회관을 설립하였고 그와 함께 1400평의 나무전시판매장을 조성, 이달내 임산물 로컬푸드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경쟁력 부문에서도 혁혁한 발전을 이루었다. 유관 기관과의 원활한 상호협조 및 유대강화로 사업량을 증대시켰다. 특히 우면산 산사태 복구사업, 제주특별자치도의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사업 등 국가 재난긴급 방제사업에 솔선 참여한 부분은 지역 내 국한되었던 사업을 지역 외로 영역을 넓혀 수익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또 성실한 시공으로 발주처 표창을 받으며 조합의 위상을 확립하기도 했다. 

그 외 금융사업 부문에 있어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찾아가는 홍보와 적극적인 사업활동으로 2009년 당시 예수금 225억, 대출금 129억이던 신용사업규모를 현재(2014년 말 기준) 예수금 429억, 대출금 225억으로 예수금 190%, 대출금 175% 신장시켰다. 

최 조합장은 “지난 4년 임기동안 조합원들의 강한 신뢰와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경영정상화를 넘어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언행일치, 지행합일을 최고의 덕목으로 마음에 품고 있는 만큼 기존에 이룬 성과를 토대로 겸손히 앞으로의 4년으로 준비할 것입니다. 믿음으로 지켜봐주신 모두를 위해 도약하는 인천산림조합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4년의 비전으로 ‘도약’을 꼽은 그는 ▲성장의 동반자 조합원을 위하여 더 큰 권익증진 ▲경영정상화를 토대로 만드는 탄탄한 사업구조 ▲조합원과 함께 파트너십을 강조한 신사업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조합원들과 조직원의 믿음은 투명한 경영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합원들의 ‘알 권리’를 위해 매년 투명하게 경영공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다양한 창구를 통해 소통을 활성화 시킬 것입니다.” 라고 조합원의 권익증진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는 최수룡 조합장은 소통의 창구는 물론 지속적인 배당을 위한 당기손익구조 경영체계를 위한 확립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금융사업 부분에서는 토착임업금융활성화를 위해 금년 9월 경 인천광역시 서구지역에 신용사업 지점을 개소할 예정에 있다.

또한 새롭게 계획하고 있는 것은 파트너십을 위한 신사업개발이다.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로컬푸드를 인천산림조합에서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 내 임산물들을 직접 재배 또는 유통하여 자체사업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조합원들과 함께 각종 농·임산물의 재배는 물론 새로운 유통 판로를 개척하여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취지다.

남촌동에 마련된 임산물 로컬푸드점을 통해 조합원 중심의 협의회를 구성하여 단순한 거래처 관계가 아닌 조합원들과 파트너십으로 ‘함께 하는 공생의 신사업 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교육 부분도 새롭게 추진하여 성과를 보고 있다. 이미 인천산림조합의 도시숲자연학교, 고대산라이프 등의 산림문화교육 프로그램은 산림청에서 실시한 ‘2014년 산촌마을 활성화 공모’에 선정되는 등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도 많은 교육기관들과 산림교육부분에 있어 협약을 마치고 4월부터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또한 2015년 ‘송도 신도시 갯벌문화관 및 다례원 위탁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차별화된 다양한 산림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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