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국순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봄가뭄에 대비하여 노지채소의 물관리와 충해관리·작목별 생육 최저온도에 따른 적기정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과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겨울 적은 강설량과 3월말 현재까지 낮은 강수량(105.9㎜)은 물론 4월에도 평년(62.6mm)대비 적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 봄가뭄이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김포지역은 최근 3년간 노지작물 정식기인 5월초부터 6월하순 장마전까지 비가 적게와 올해에도 생육초기 및 착과초기의 활찰불량, 진딧물 등 충해 및 석회결핍증 다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노지채소 농가들은 봄가뭄에 대비해 정식전 비온 후 비닐멀칭을 하여 수분유지 및 이후 수분증발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하고, 이랑을 만들때 점적호스를 설치하여 효율적이고 주기적인 물관리로 조기활착은 물론 고추 등 과채류의 석회결핍증 예방을 할 수 있다.

또한, 4월말까지는 큰 일교차로 저온피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일찍 정식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부득이 빨리 심을 경우에는 비닐, 부직포 등을 활용 터널을 설치해야 이른정식에 따른 조기수확 효과를 올릴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지채소에 대한 봄가뭄 대비 점적호스 및 스프링클러  설치를 할 것과 함께, 지난 3월 고추 육묘농가에 총채벌레가 발생한 만큼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TSWV)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 및 사전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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