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 유일 평가대상인 강화군이 보건복지 장관 표창 수상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4년도 전국 드림스타트 사업 평가에서 2013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드림스타트 사업 분야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지역 유일의 평가대상이었던 강화군이 전국 상위 20% 이내의 우수한 성적으로 ‘가’등급을 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강화군은 2012년도에 드림스타트 사업지로 선정된 후 처음 받은 이번 평가에서 이같이 우수한 성과를 내는 쾌거를 이뤘다.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에서는 교수 등 전문가 16명을 평가단으로 구성해 전국 시·군·구 90개소 드림스타트 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도 사업 6개 분야(기본구성/통합사례관리/서비스운영/자원개발 및 연계/만족도/홍보)에 대해 평가했다.
  
강화군은 농산어촌 지역실정을 반영해 외지에 거주하는 아동에게 드림스타트 내 구비된 도서를 택배로 배달하는 「취약계층 아동 도서배달 서비스」 등 프로그램의 참신성과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쾌적한 시설 환경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0~12세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인천시는 2007년도 계양구를 시작으로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 드림스타트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올해에는 신규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옹진군을 포함한 인천 전체 10개 군·구로 사업지역을 확대 하게 된다.

2013년도 사업평가에서 연수구가 전국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부평구와 계양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받은데 이어, 이번 2014년도 사업평가에서도 강화군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인천시 아동복지 분야의 우수성을 방증하는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이 누수되는 일이 없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인천 관내 전체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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