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이용 장보기 행사 진행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 27일 남동구 구월시장에서 최광문 청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참여하여 ‘장바구니 두손 가득히’라는 구호를 걸로 각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대형마트 및 SSM 등의 진출확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구월시장은 2007년경 인근 대단지 아파트가 재건축되고 주변에 SSM이 늘어나면서 일시적인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이후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고 다양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높인 결과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인천중기청은 2011년 구월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장보기행사 등 꾸준한 교류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날 시장 상인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최근 소비부진 현상 및 시장 인근 기업형 수퍼마켓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등으로 시장 전체의 매출은 감소되고 있어,상인들이 연합하여 판매품목 다양화 및 주차장 조성 등 시장 자체 자생력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소기업청의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최광문 청장은 “구월시장은 수제 두부와 떡집 골목 등 자랑거리가 많이 숨어 있다. 시장을 대표하는 특화상품 및 점포를 발굴·육성한다면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한층 늘어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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