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53)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장 후보는 27일 오후 수원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를 방문해 아토피·석면·미세먼지·장애·방사능 5-Free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염 후보는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토피 환자를 둔 엄마들의 고통뿐 아니라 온 가족의 고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전국 최초로 수원에 아토피관리센터를 두었다는 자부심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더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염 후보는 이미 민선5기 수원시장 재임 기간 중에 아토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아토피 Free 도시’를 선언, △경기도 최초 '수원시 아토피질환 예방 관리 조례'의 제정 △전국 최초의 도심형 아토피 치유기관 수원아토피센터 개관 △친환경아토피 특성화학교 운영(남창초등학교) △(영통구)보건소 내 아토피 전문진료와 아토피상담센터 운영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인증학교 지정 및 인증 확대 등 아토피 저감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염 후보는 민선 5기 아토피 저감 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5-Free 도시’로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했다. ‘5-Free 도시’란 아토피와 석면, 미세먼지, 방사능, 장애 등 5대 분야를 최소화해 시민의 건강을 비롯해 쾌적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아토피 프리는 민선5기의 성과인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인증학교 지정 확대 등 아토피질환 치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염후보는 석면프리와 관련해 △학교와 유치원 등 어린이들의 석면 노출 최소화를 위한 대책 추진 △석면피해 저감 종합대책 수립과 단계적 추진 등을 통해 어린이집,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을 석면 피해로부터 시민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세먼지 프리는 초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와 자동차 발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면청소와 공해저감장치 보급 △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자동차 이용 억제를 유도하는 그린바우처 제도 추진 등과 함께 황사발원지 사막화 방지 대책 및 청소년들의 국제적 리더십 양성을 위한 ‘몽골 수원시민의숲 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장애프리 분야는 이동약자의 편의를 돕는 무장애도시(barrier free) 조성하기 위해 △도로시설물, 다중이용시설의 이동환경 개선 △어린이, 노인, 다문화가정, 관광객, 외국인 등 모든 사람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보편적 설계방식의 단계적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방사능 프리는 일본 후쿠시마원전사고 이후 방사능오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안전급식조례 제정 △안심먹거리센터 설립 등으로 식재료 오염 점검과 식중독 관리 강화, 친환경 식재료 보급 확대 등을 통해 특히 유아 청소년 급식관리 강화와 시민 안심먹거리 제공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수원시가 보다 쾌적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아토피·석면·미세먼지·장애·방사능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사람중심의 더 큰 수원을 나아가기 위해서는 사람중심의 안심행정을 펼치는 것이 기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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