뎌 높은 치안 서비스 제공 계획

구리경찰서가 전국 경찰 최초로 무인비행기(드론)를 업무에 접목시키는 등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서는 이미 시행중인 아차산에 설치한 위치확인 표지판과 연계하여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의 범죄피해자와 조난자 구조, 한강변 등의 실종자 수색, 각종 재해·재난사고에 드론을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인창동에서 가출한 김모(60,여)씨가 7일간 발견 되지 않아 인창동 충혼탑 일대 드론을 이용해 주택 옥상을 수색하였으며 20일과 23일에도 수택동에서 가출한 이모(34,여)씨가 약 10여일 간 귀가하지 않아 한강에서 자살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사람의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한강(강동대교 밑)과 제방 사이의 풀숲을 수색하여 인력에 의한 수색의 한계를 극복하기도 했다.
 
서의 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범죄 등 예방을 위한 골목길과 공·폐가 순찰, 안산 인질 살인사건처럼 강력사건 대응 시에도 경찰력을 투입하기 전에 우선 현장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가스·폭발물 등 유해물질 누출 사고 등의 경우 근접 촬영으로 안전한 구호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진단하고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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