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읍 복지넷과 남부희망케어센터, 남부희망 매니저, 도곡1리 부녀회는 지난 24일 도곡1리 안골 장수마을에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백승대 옹의 백수(白壽)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100세 장수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백승대 옹의 백수(白壽)를 기념하기 위해 와부읍사무소 이승제읍장, 와부복지넷 김철환위원장을 비롯한 각개 각층의 지도자가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99세를 맞이하신 백승대 어르신은 개성시 개풍면 태생으로 6.25전쟁 당시 가족과 헤어져 와부읍 도곡1리 안골마을에 터를 잡고 60년째.

이번 행사는 축하와 기념사를 시작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헌수와 절드리기가 진행되었으며, 이승제읍장의 섹소폰 연주와 잔치의 흥을 돋을 수 있는 풍경소리예술단원의 민요, 판소리, 고전무용, 가요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이어져 마을에 큰 잔치가 되었다. 또한 ㈜티앤아이(대표이사 유영호)에서 후원한 가누다   기능베개를 백수기념선물로 백승대 어르신과 함께 초대된 고령어르신들께 증정되었다.

 백수를 맞이하신 백승대 옹은 “남을 사랑 할 줄 알고, 나눔을 아끼지 않고 살다보니 100세까지 살아 온 것 같다. 우리이웃에서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백승대 옹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이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남부희망케어센터에 1인1계좌로 후원활동도 동참하고 계신다.

이승제 와부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복지넷과 희망케어,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주시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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