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60여개 중소기업 담당자, 대기업 17개사 42명 구매담당자 참여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대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나선다.

도는 26일 오전 10시 노보텔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2015 대·중소기업 상생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160여개 중소기업 담당자들과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42명의 대기업유통사 구매담당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본 구매상담회에서는 각 대기업의 유통사 구매담당자들과 중소기업 담당자들은 1대1 상담을 통해 제품의 구매, 판매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더불어 대기업 입점정책설명회, 중소기업 제품 전시도 함께 열려 서로 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기술과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매상담과 마케팅기법 전수 등 대기업과의 협력과 판로확대의 기회를 획득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올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상호 호혜적 협력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월 14일에는 ‘경기도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지원 조례’를 공포해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향후에는 백화점 내 제품 판매전 등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행사는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동화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새누리당, 평택4)은 “중소기업의 발전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초석”이라면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현덕 도 경제실장은 “이번 행사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제품이 판로를 확보하여 기업에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대기업은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여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작년 한해 3회의 구매상담회에서 887건의 구매상담과 359건 계약추진이라는 성과를 거둬 도내 중소기업인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도는 올해 하반기에도 구매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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