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9일 예비 사회적 기업인 (주)희망키움터와 남양주고용센터, 국제통신공업(주) 및 동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활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희망키움터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국제통신공업 주식회사(화도읍 가곡리 소재, 무정전 전원장치 개발‧판매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지난 2014년 4월 창업한 기업으로, 2015년 3월 현재 전직원 21명을 저소득층으로 채용한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자원봉사활동, 후원금 제공 등의 나눔 문화도 실천하고 있다. 

협약식에 앞서 (주)희망키움터 김원규 대표이사는 희망키움터의 설립배경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며, 올해 사회적 기업으로의 전환과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 40명 고용, 2017년에는 연 매출액 100억, 근로자 100명을 고용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희망키움터 발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국제통신공업(주)의 김성조 대표이사는 ‘근로자들의 안정된 일자리와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말까지 주택 50호를 확보하여 근로자들에게 제공하고, 국제통신공업(주)이 갖고 있는 기술을 사회공헌기업에 나눔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시 우상현 복지문화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희망키움터는 소외계층을 위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바람직한 기업 모델이며, 시민에게 행복과 희망, 기대감을 갖게 하는 기업으로서 민과 관이 합심하여 따뜻한 사회를 구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들은 앞으로 관내 저소득층의 일을 통한 탈빈곤과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최고의 복지인 ‘일하는 복지’와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나눔 문화 실현에 앞장 설 예정이다. 

한편, 시는 관내 저소득층의 탈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활프로그램인 희망리본사업에서 2014년도 경기도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기초생활수급자 자활성공률 49%를 기록하며 연간 1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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