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도심 거리를 싱그러운 봄꽃으로 화사하게 단장시키고 향기로운 봄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시는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도시만들기 사업 추진의 일한으로 23일부터 관내 주요도로변 화단과 화분, 쌈지공원에 펜지, 비올라 등 13종 약 16만본의 꽃을 식재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심었던 보리를 제거하고 화단 흙 교체 및 화분세척 등 새봄맞이 아름다운 도시만들기 사업을 위한 봄꽃 심기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에 식재하는 꽃은 시립 꽃 양묘장에서 지난해 9월에 파종하여 지금까지 약 6개월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추운 겨울을 딛고 정성스레 보살핌 끝에 생산된 것.

특히 파종부터 식재까지 전 과정이 직영을 통해 운영되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예산절감 효과에도 톡톡히 기여한 사업으로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이번에 13종 약16만본의 화단・화분 식재를 마치고 연이어 2차 식재계획으로 도로변 걸이화분 900개, 교량 난간걸이화분 770개, 가로등걸이화분 330개 등 총 2,000여개의 화분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 생명이 돋아나는 계절에 도심속에서 화려한 꽃들과 함께 청초한 새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전국 제일의 꽃의 도시, 정원 같은 도시로서 그 위상을 높이는데 다함께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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