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인천 서구 강화군을(乙) 4·29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 공천 후보를 7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고 주말에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지역의 새누리당 최종 후보는 내주 초 확정할 예정이다.

당 공천관리위는 이날 오전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총 7명에 대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실시해 계민석 전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정책보좌관, 김태준 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 이경재 전 의원 등 4명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당 공천관리위는 이들 후보 4명에 대해 복수의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주말인 21∼22일 이틀간 일반국민 70%, 당원 30%의 비율로 '100%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당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원하고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을 우리 당 후보로 내겠다는 취지"라며 "하루라도 빨리 후보를 확정해 곧바로 선거 준비를 위해 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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