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일차 81개 금메달 수확, 종합우승 확정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과 일원 43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일차 막판으로 치닺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선수단은 출정식에서 희망했던 최다 금메달을 이미 달성하고 내일(27일) 폐막을 하루 앞두고 최다 금메달 기록을 갱신했다.

대회 3일차인 26일 도는 금메달 81개, 은메달 53개, 동메달 59개, 합계 193개를 획득하며 경쟁 시.도인 서울(금메달 50개, 은메달 48개, 동메달 50개, 합계 148개)보다 금메달 31개를 앞서고 있어 사실상 폐막 하루를 앞두고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는 경기도선수단이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대회사상 최다 금메달 80개를 획득하며 세웠던 기록을 2년 후 43회 대회에서 다시 한번 갱신하는 쾌거를 올리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엘리트 체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서 도는 부별신 2개, 대회신 6개, 대회타이 1개 등을 기록하며 신기록제조에도 앞장섰다.

육상 여중부 포환던지기에서 김한빈(철산중)선수가 15.02m(종전기록 14.71m)를 던져고, 사격 공기소총단체에서 김수환, 이용준, 박상진, 황재윤(천천중, 한수중, 한광중)선수가 1,834.9(종전 1,821.3)점을 맞춰 부별신 2개를 달성했다.

또한 역도 남중부 69kg급에서 252kg(종전 247kg)과 용상69kg급에서 142kg(종전 141kg)를 들어올린 김원철 (선부중)선수는 2개의 대회신을 세웠다.

수영에서는 남초부 평형 50m에서 채예지(초당초)가, 여중부 배영200m와 100m 이도륜(경기체중), 여초부 배영100m 김윤경(수원신곡초) 등이 대회신기록을 이룩했다.

도는 26일 수영, 축구, 레스링 역도 등 20개 종목에 출전해 수영 6개, 태권도, 레스링, 체조, 역도가 3개씩을 거두었고 볼링 2개, 씨름 1개 등 합계 21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이밖에도 제43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최우수선수로는 남중부 씨름 이종학(동성중)와 체조의 남초부 엄도현(신갈초), 간현배(수원북중)이 선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42회 소년체전에서 수영부분에서 2개의 금메달 차이로 서울에 최다 금메달을 놓쳤으나 이번대회에서는 대회사상 최다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며 "경기도체육이 대한민국 체육의 웅도란 점에 대해 믿어 의심치않으며 마지막 날인 27일 경기도는 볼링, 복싱, 배드민턴, 핸드볼, 농구, 수영 등에서 10개정도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해 90개의 최다 금메달을 차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