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일 북부청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아파트 단지 노사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 수여식은 수원, 용인, 파주, 과천 지역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 경비반장,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 등 노사 상생과 화합에 기여한 유공자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는 심사기준으로 취약근로계층 복지 향상과 노사상생에 기여한 정도,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기대효과를 고려했다.

아울러 입주민들에 대한 친절도, 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 정도, 쾌적한 아파트 단지 환경조성 등을 심사에 반영했다.

도는 먼저 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현행 모범관리단지 평가제도에 노사화합 활성화 정도와 경비원 등 근로자 고용유지 및 처우개선 항목을 추가할 방침이다. 

또한 관련업체의 노무관리 및 투명 경영을 위한 컨설팅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연희 일자리정책과장은 “최근 일부 APT단지에서 경비 근로자 최저임금 보장에 따른 고용 불안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표창수여를 통해 민선 6기 비전인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경필 도시자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노사상생 우수 아파트 간담회에서 노사협력 아파트의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도내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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