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소장 정규호)는 숨어있는 해빙기 모기 유충을 찾아 모기 유충 집중방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보건소는 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6명의 '방역소독반' 2개 팀을 구성하고 유치원, 어린이집, 경로당, 아파트, 학교, 대형건물 등의 정화조 120여개소와  하수구 20여 개소, 기타 취약지역에 이동식 연막기, 수동분무기 등을 이용해 월동 모기와 유충구제를 조기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집중 방제로 다가오는 여름철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저해하는 모기성충의 개체수를 줄이고 모기유충들이 많이 동면하고 있는 정화조 등에 친환경 약품을 사용해 분무소독 및 유충방제를 실시한다.

특히 정화조와 지하건물 및 생활하수가 배출되는 하수구에 대한 연무소독도 동시에 실시하는 등 '겨울철 모기성충' 발생 자체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빙기 모기 집중 방제로 올 한해에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각 가정에서도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을 씌우는 등 집주변 모기유충 구제에도 힘써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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