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관련 종사자들 대상 확대 실시

인천시교육청 『유치원 아동학대 예방‧근절을 위한 긴급 대책반』은 유치원 교사 폭행 사건에 대하여 대응 방침을 재확인하고, 특별점검을 표집에서 인천 관내 모든 유치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대책반장인 양동현 교육국장은 최근 언론 뉴스보도에서 공개된 유치원교사 폭행 영상과 관련, 3월 1일 관계자 긴급협의회를 소집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1월 19일 A유치원의 아동학대 추정 사안으로, 사건보도 직후 구성된 시교육청 대책반은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권한 범위 내에서 엄중한 조치를 취하고, 재발방지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타 유치원의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들에게 인근 유치원 수용을 안내했으며, 현재까지 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가 피해 학부모 면담, 아동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재발방지를 위해 5개 교육지원청은 10회에 걸쳐 유치원 교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하고, 2월까지 59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지도점검을 실시하였다. 
 
앞으로 시교육청 대책반은 해당 유치원에 대해서 관련 법령을 검토하여 단호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며, 원장과 교사들에 대해서는 수사결과에 따라 징계 절차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표집으로 계획했던 특별점검을 인천관내 유치원 전체로 확대하고, 아동학대 예방 연수는 교원들뿐만 아니라 교육보조원, 방과후 강사, 조리원, 운전기사 등 전체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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